[위클리 스마트] 마스크쓰면 얼굴인식은 어떻게…"당분간 비밀번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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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착용 일상화…대부분 스마트폰 마스크착용 얼굴인식 '불가'
애플 '페이스ID', 마스크 착용한 얼굴 학습해 인식해내기도
최근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스마트폰의 화면 잠금 방식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은 ▲ 드래그 ▲ 패턴 ▲ 핀 ▲ 비밀번호 ▲ 얼굴 ▲ 지문 ▲ 핸드아이디 등이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홍채인식을 통한 잠금 기능도 있었지만, S10부터는 빠졌다.
최근 관심이 더욱 커지는 방식은 바로 '얼굴인식' 기능이다.
얼굴인식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얼굴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을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마스크를 쓰면 얼굴인식을 할 수 없었다.
사용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화면잠금이 해제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얼굴인식은 무수히 많은 이미지를 대상으로 어떤 데이터인지 파악하는 학습을 반복해 특정한 값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메라 렌즈와 얼굴의 윤곽에 따르는 거리를 측정한 뒤 이를 기억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얼굴의 경우에는 다른 값으로 판단하고 사용자로 인증을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다른 값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최첨단 얼굴인식 기술과 학습능력을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마스크를 쓴 얼굴을 인식할 수 있을까.
애플은 2017년 아이폰 X 시리즈 출시 이후 애플만의 화면잠금 방식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의 지원이 이뤄진 경우에는 페이스ID를 이용해 각종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재도 가능하다.
페이스ID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3차원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변하는 얼굴 정보를 계속해서 학습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 전면의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는 3만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점을 투영해 정확한 얼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얼굴 맵을 만든다.
페이스ID는 화장을 하거나 수염을 기르는 등 외모의 변화에 자동으로 조정된다.
페이스ID는 모자, 스카프,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도 작동한다.
그러나 페이스ID는 마스크를 쓴 경우 처음에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했다.
페이스ID가 마스크를 쓴 얼굴까지는 알아보지는 못한 것이다.
그러나 얼굴인식 테스트를 수십회∼수백회 반복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ID 스스로 마스크를 쓴 사용자의 얼굴을 학습해 사용자의 얼굴 인식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대부분의 경우 스마트폰은 마스크를 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시대에 스마트폰의 보안을 지키는 방법은 얼굴인식 기능보다는 비밀번호 설정이나 지문인식 등 다른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연합뉴스
애플 '페이스ID', 마스크 착용한 얼굴 학습해 인식해내기도
최근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스마트폰의 화면 잠금 방식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은 ▲ 드래그 ▲ 패턴 ▲ 핀 ▲ 비밀번호 ▲ 얼굴 ▲ 지문 ▲ 핸드아이디 등이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홍채인식을 통한 잠금 기능도 있었지만, S10부터는 빠졌다.
최근 관심이 더욱 커지는 방식은 바로 '얼굴인식' 기능이다.
얼굴인식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얼굴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을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마스크를 쓰면 얼굴인식을 할 수 없었다.
사용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화면잠금이 해제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얼굴인식은 무수히 많은 이미지를 대상으로 어떤 데이터인지 파악하는 학습을 반복해 특정한 값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메라 렌즈와 얼굴의 윤곽에 따르는 거리를 측정한 뒤 이를 기억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얼굴의 경우에는 다른 값으로 판단하고 사용자로 인증을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다른 값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최첨단 얼굴인식 기술과 학습능력을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마스크를 쓴 얼굴을 인식할 수 있을까.
애플은 2017년 아이폰 X 시리즈 출시 이후 애플만의 화면잠금 방식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의 지원이 이뤄진 경우에는 페이스ID를 이용해 각종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재도 가능하다.
페이스ID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3차원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변하는 얼굴 정보를 계속해서 학습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트폰 전면의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는 3만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점을 투영해 정확한 얼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얼굴 맵을 만든다.
페이스ID는 화장을 하거나 수염을 기르는 등 외모의 변화에 자동으로 조정된다.
페이스ID는 모자, 스카프,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도 작동한다.
그러나 페이스ID는 마스크를 쓴 경우 처음에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했다.
페이스ID가 마스크를 쓴 얼굴까지는 알아보지는 못한 것이다.
그러나 얼굴인식 테스트를 수십회∼수백회 반복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ID 스스로 마스크를 쓴 사용자의 얼굴을 학습해 사용자의 얼굴 인식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대부분의 경우 스마트폰은 마스크를 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시대에 스마트폰의 보안을 지키는 방법은 얼굴인식 기능보다는 비밀번호 설정이나 지문인식 등 다른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