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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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당장 이날부터 증산에 들어갈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가 아직 사우디와 산유량과 관련한 협상을 벌이지 않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당장 러시아가 증산에 나서지 않는 것은 증산 경쟁으로 러시아도 감당하기 어려운 낮은 가격의 유가가 형성될 수 있어서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10개 주요 산유국이 감산 연장이 불발된 이후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연장이 되지 않은 것은 러시아가 합의에 동의하지 않아서다.

이후 추가 감산 협상을 이끌었던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사우디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4월부터 산유량을 당시 하루 970만배럴에서 1230만럴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국제유가는 추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