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총선 후 민주연구원장직 사임 결심…지도부에 의사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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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전략을 주도해 온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선거가 끝나면 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최근 이해찬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양 원장이 총선 직후 연구원장을 그만두고 다시 야인으로 돌아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이런 결심을 이해찬 대표 주변과 청와대 등에 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양 원장이 '당 지도부 일원으로 총선 전략에 깊이 관여했던 만큼 선거 결과가 좋으면 좋은 대로 깔끔하게,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대로 아프게 책임지고 떠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왔다"며 "비례정당 참여 과정 등에서 총대를 메 비판이 나와 상처도 받았을 것이고,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전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왔던 양 원장은 대선 직후에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2년 가까이 해외 유랑생활을 하다 지난해 3월 총선 준비를 위해 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양 원장이 문 대통령 임기 후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지만, 양 원장 본인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양 원장이 총선 직후 연구원장을 그만두고 다시 야인으로 돌아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이런 결심을 이해찬 대표 주변과 청와대 등에 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양 원장이 '당 지도부 일원으로 총선 전략에 깊이 관여했던 만큼 선거 결과가 좋으면 좋은 대로 깔끔하게,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대로 아프게 책임지고 떠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왔다"며 "비례정당 참여 과정 등에서 총대를 메 비판이 나와 상처도 받았을 것이고,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전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왔던 양 원장은 대선 직후에도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2년 가까이 해외 유랑생활을 하다 지난해 3월 총선 준비를 위해 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양 원장이 문 대통령 임기 후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지만, 양 원장 본인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