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수가 1월 첫째 주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월 첫째 주에 해외 입국자 80여만 명이 입국했으나, 3월 마지막 주에는 입국자가 5만명으로 줄어들어 93% 가까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전체 입국자 중 우리 국민 비율이 70%를 넘고, 유럽과 미국으로 한정할 경우 우리 국민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대다수는 우리 국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부터 해외 모든 나라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2주간 격리대상이 된다"며 "중앙대책안전본부는 지자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유입 방지를 위해 공항에서부터 자택, 시설까지의 모든 과정에 걸쳐 격리대상자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