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올해 코스피 1,400∼2,050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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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과 관련해 코스피의 올해 예상 등락 범위를 1,400∼2,050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발표한 연간 전망치(1,800∼2,200)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박소연 투자전략부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발전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가 급속도로 약해졌다"며 "각국의 부양책에 힘입어 경제에 미칠 충격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글로벌 수요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이 조기에 개발되더라도 대량생산, 상용화의 문제가 있다"며 "경기가 100% 정상화될 때까진 시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다행히 코로나19 이슈가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위기의 핵심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가장 높은 등급인 AAA등급부터 안정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소폭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박 투자전략본부장은 "4월 시장은 3월에 비해 다소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소비가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상향 조정이 확실하거나 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보기술(IT),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 업종으로 추천했다.
또 4월 코스피의 예상 등락 범위를 1,650∼1,880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달 12일 발표한 연간 전망치(1,800∼2,200)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박소연 투자전략부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발전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가 급속도로 약해졌다"며 "각국의 부양책에 힘입어 경제에 미칠 충격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글로벌 수요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이 조기에 개발되더라도 대량생산, 상용화의 문제가 있다"며 "경기가 100% 정상화될 때까진 시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다행히 코로나19 이슈가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위기의 핵심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가장 높은 등급인 AAA등급부터 안정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소폭이지만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박 투자전략본부장은 "4월 시장은 3월에 비해 다소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소비가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상향 조정이 확실하거나 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보기술(IT),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 업종으로 추천했다.
또 4월 코스피의 예상 등락 범위를 1,650∼1,880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