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천지 자료 믿을 수 없다"…신도 746명·시설 5곳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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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신천지 신도와 시설 수가 신천지 제공 자료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도는 28일 오후 2시 기준 신천지 신도 746명과 시설 5곳을 추가 확인했다. 신천지가 정부에 제출한 전북 지역 신도 수 1만1135명, 시설 수 66곳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북도는 밝혔다. 도는 자체적으로 추가 파악한 신천지 시설(전주 3곳, 익산 1곳, 정읍 1곳)들을 모두 강제폐쇄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제공한 신천지 명단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황은 차이가 있다"며 "제공 명단과 현장 사이에 발생하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또한 "정부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과 추가 명단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며 "이를 토대로는 신천지 교회의 전수조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든다"고도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북도 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과 자료를 각 시도가 공유해달라"고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전북도는 28일 오후 2시 기준 신천지 신도 746명과 시설 5곳을 추가 확인했다. 신천지가 정부에 제출한 전북 지역 신도 수 1만1135명, 시설 수 66곳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북도는 밝혔다. 도는 자체적으로 추가 파악한 신천지 시설(전주 3곳, 익산 1곳, 정읍 1곳)들을 모두 강제폐쇄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제공한 신천지 명단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황은 차이가 있다"며 "제공 명단과 현장 사이에 발생하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또한 "정부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과 추가 명단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며 "이를 토대로는 신천지 교회의 전수조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든다"고도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북도 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과 자료를 각 시도가 공유해달라"고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