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LNG-FSRU는 LNG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해상 LNG터미널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선박이다. 다른 선박에서 LNG를 실어다 육상에 나르거나, 육상에서 실어온 LNG를 다른 선박에 공급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양사는 기존 LNG-FSRU를 개선한 스마트 버전을 개발한다. 각종 디지털화 기술을 접목해 무인 항해가 가능하고, 선박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모형(디지털 트윈)을 통해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이번 협력으로 회사는 FSRU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 분야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