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26일 자회사인 케이알헬라스(KR Hellas)가 그리스 정부로부터 유럽연합(EU)의 도로위험물운송협정(ADR)과 철도위험물국제운송규칙(RID) 검사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DR과 RID 검사권은 위험물의 도로 및 철도 운송 때 필요한 정기적 검사 요구사항 등을 규정한 유럽연합의 협약이다.

해상운송과 관련한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위험물운송협약이다.

케이알헬라스는 2016년 미국(US DOT) 및 유럽(EU TPED) 위험물 운송 용기 검사권, 2019년 그리스 인정기구(ESYD)로부터 위험물 운송 용기 검사기관(ISO/IEC 17020)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ADR과 RID 검사권까지 확보함으로써 종합인증기관으로서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해외인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