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근로시간을 단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출퇴근 혼잡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줄일 수 있도록 내달 6일까지 본사 근무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단축했다.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을 우려해 자차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을 위한 주차비도 지원한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단체로 마스크를 구입해 지급한다.

코로나19와 관련 대응 전담부서도 운영한다. 휴일 및 24시간 상황 대응을 위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사업장 폐쇄에 따른 대책과 자가격리에 따른 인원공백 발생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여의도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선 매일 2회 이상 직원 건강을 전수조사하며 발열체크와 방역 등도 강화했다. 건물 내 이동 및 회의, 업무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엘리베이터 제한 운행 등 출입 동선을 최소화해 잠재적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