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남창 5일장 휴장…"코로나19 안정 때까지"
울산시 울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언양알프스시장과 남창옹기종기시장 5일장을 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언양알프스시장은 27일 장날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문을 닫는다.

남창옹기종기 시장은 28일과 3월 3일 장을 열지 않고, 상황에 따라 휴장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군은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상인회를 설득해 휴장하도록 했으며, 현수막이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휴장 사실을 알려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군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며 휴장을 결정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