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재개발사업장 양대노총 맞불집회, 24일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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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대책협의회 압박에 양대 노총 '밥그릇 싸움' 멈춰
경기도 성남 금광1재개발사업장(중원구 금광1동)의 일자리를 놓고 양대 노총이 벌인 '맞불 집회'가 24일만에 종료됐다.
성남시는 금광1재개발사업장에서 장기간 맞불집회를 열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지난 16일과 20일 차례로 집회를 중단했고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한국노총 조합원도 22일 농성을 풀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양대 노총은 지난달 29일부터 금광1재개발사업장 앞 인도를 점령한 채 경찰을 사이에 두고 각각 수백명씩 모여 집회를 열었다.
재개발사업은 대림산업이 시공사이며 골조공사를 하는 협력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120명과 계약하자 한국노총이 공정한 근로 기회 보장을 주장하며 마찰을 빚었다.
지난 1일에는 집회 현장에서 양측이 충돌해 10여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양대 노총을 압박해 이해와 양보를 끌어냈다"며 "양대 노총은 일단 집회를 멈추고 현장 공사를 재개하면서 일자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금광1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입주예정자 대표회의, 금광1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상초등학교 학부모대표 등은 지난 13일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양대 노총과 대림산업에 타협을 촉구했다.
대책협의회는 "연일 계속되는 집회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확성기 소음, 도로 점거에 따른 교통체증 등 주민불편이 크다"며 "특히 집회 장소를 통학로로 이용하는 금상초등학교와 단남초등학교가 다음 달 2일 개학해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심각하게 염려된다"고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 금광1재개발사업장(중원구 금광1동)의 일자리를 놓고 양대 노총이 벌인 '맞불 집회'가 24일만에 종료됐다.
성남시는 금광1재개발사업장에서 장기간 맞불집회를 열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지난 16일과 20일 차례로 집회를 중단했고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한국노총 조합원도 22일 농성을 풀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양대 노총은 지난달 29일부터 금광1재개발사업장 앞 인도를 점령한 채 경찰을 사이에 두고 각각 수백명씩 모여 집회를 열었다.
재개발사업은 대림산업이 시공사이며 골조공사를 하는 협력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120명과 계약하자 한국노총이 공정한 근로 기회 보장을 주장하며 마찰을 빚었다.
지난 1일에는 집회 현장에서 양측이 충돌해 10여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양대 노총을 압박해 이해와 양보를 끌어냈다"며 "양대 노총은 일단 집회를 멈추고 현장 공사를 재개하면서 일자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금광1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입주예정자 대표회의, 금광1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상초등학교 학부모대표 등은 지난 13일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양대 노총과 대림산업에 타협을 촉구했다.
대책협의회는 "연일 계속되는 집회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확성기 소음, 도로 점거에 따른 교통체증 등 주민불편이 크다"며 "특히 집회 장소를 통학로로 이용하는 금상초등학교와 단남초등학교가 다음 달 2일 개학해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심각하게 염려된다"고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