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700여명 대상 24회 운영

원주환경청, 중학생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운영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역 내 청소년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학생 대상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수업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 제도이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중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4회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체험프로그램은 '미래 그린 리더가 하는 일(환경공무원)'을 비롯해 '생물학자와 만나요', '환경·생태 전문가 이야기(동해안 석호 등)' 등 7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체험 장소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 163개와 충북 58개 중학교에 안내문을 보내 프로그램별 세부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신청서를 작성해 3월 13일까지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중학생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2천271명이 참가했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학생들이 환경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 미래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