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우수한 우리 문학 작품을 세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 대상자를 오는 5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뛰어난 문학성으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을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 등 전 세계 언어로 번역·연구하고 해당 언어권에서 출판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번역 지원 신청자의 경우 외국에 소개할 가치 있는 한국문학 작품이나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오은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 조해진 소설 '단순한 진심' 중 하나를 번역하면 된다.

선정된 번역가에게는 언어별로 최고 1천 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연구 지원 대상은 외국에서 한국 문학을 연구하는 교수, 연구인, 학생, 번역가, 연구기관 등이다.

소정 양식 신청서와 공동번역자 이력서, 번역 원고, 번역 대상 원작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