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0개 업체 대상…전문 컨설턴트 1대 1 맞춤형 상담
경남도,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에 희망컨설팅
경남도는 경기침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 퇴로 등 생애주기에 맞춰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남도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컨설팅 희망은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수시 접수한다.

지난해 300개 업체에서 올해는 33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창업희망자, 경영애로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폐업 희망자 등 도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제로페이 가맹점과 상생협력상가 입주업체는 우대 지원한다.

컨설팅은 우선 업체별 예비진단을 하고 전문 컨설턴트가 배정되면 1대 1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이후에는 이행점검을 통해 성과보고서 검토와 만족도 조사 등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단계별로는 창업단계 소상공인에게는 사업 타당성 분석, 업종선택 및 상권분석, 창업절차와 창업자금 등을 안내한다.

성장단계 소상공인에게는 세무·회계 등 전문분야 컨설팅, 마케팅 및 고객관리, 매장관리, 메뉴개발, 상품구성 방법 등을 컨설팅해 업종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정리 지원사업을 신규 운영한다.

폐업신고 절차, 집기·시설 매각, 재교육·재취업 안내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사업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gnsinbo.or.kr)에서 컨설팅신청서 및 정보조회 동의서를 작성해 지방세 납세증명서와 함께 재단본점이나 해당지점으로 직접 또는 팩스(☎055-717-0083)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희망컨설팅 사업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비법을 전수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