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산면 산불 1시간 만에 진화…1천㎡ 소실(종합)
24일 오후 1시 6분께 강원 춘천시 남산면 산수리에서 농산부산물 소각 중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함께 헬기 3대와 진화차 5대, 소방차 4대, 특수진화대원 등 진화인력 69명을 투입해 2시 4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이 불로 산림 0.1㏊(1천㎡)가 탔다.

산불 가해자로 추정되는 60대 여성과 그의 남편이 진화를 시도하다가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었다.

산림당국은 부부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산불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스스로 진화하려고 하지 말고, 119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산불이 11건 발생해 산림 8.45㏊가 탔다.

춘천 남산면 산불 1시간 만에 진화…1천㎡ 소실(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