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경기융합타운에 도민과 입주 기관 직원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형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를 24일 착공했다.

광교신도시 융합타운 주차장 첫 삽…내년 4월 완공
융합5-2구역에 조성되는 지하주차장은 지하 4개 층에 차량 1천32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총면적 5만1천434㎡ 규모이다.

경기도 신청사 준공(내년 9월 예정)보다 앞선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지하주차장 상부는 잔디광장으로 조성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사업비는 1천90억원(부지매입비 519억원, 공사비 571억원)이며, 전액 경기융합타운 내 상업·업무시설용지 매각 이익금인 복합개발수익으로 충당한다.

이 주차장 조성은 경기융합타운 개발이익으로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해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측면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개발이익 도민 환원제'와 맥락을 같이한다.

지하주차장 일부는 환승 주차구역으로 활용되며, 도청과 도교육청, 대표도서관 등 입주 기관이 운영하는 부설 주차장과도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경기융합타운은 입주 기관별 부설주차장과 이날 착공한 복합형 지하주차장을 합쳐 모두 4천112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춘다.

광교신도시 융합타운 주차장 첫 삽…내년 4월 완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