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민들 걱정에 가슴 아파…빨리 진정되도록 지혜 짜고 있어"
이낙연, 비대면 선거운동 본격화…유튜브 채널서 "구독 부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 첫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위원장은 23일 이 채널에 올린 '개국인사'에서 "저는 2월 초 종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마침 이낙연TV도 열었다.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분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종로 출마를 결심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종로, 교통이 원활한 종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종로,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종로로 만들고 싶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며 "여러분과 그 꿈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낙연TV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달라"며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까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TV의 현재 구독자 수는 6천800여명이다.

첫 콘텐츠인 '개국인사'의 조회 수는 3시간여만에 4천700회를 기록했다.

이 위원장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을 맞아 비대면 방식의 선거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이 위원장의 견해와 종로 곳곳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교회를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소규모 비공개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24일에도 불특정 다수와 만나는 출근 인사는 생략하고 소규모 단체 면담, 언론 인터뷰 등 비공개 일정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걱정에 가슴이 아프다"며 "사태가 빨리 진정되도록 지혜를 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비대면 선거운동 본격화…유튜브 채널서 "구독 부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