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31번 확진자 정상적으로 격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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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병실서 도시락으로 매끼 식사, 거동 가능…SNS에 거짓 사진 나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31번 확진자 A(61)씨는 격리병실에서 특별한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동관 음압병실에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다.
의료원 측은 환자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일회용 용기에 담아 끼니때마다 A씨에게 제공하고 있다.
음식물을 담은 용기를 동관으로 가져가면 의료진이 출입문에서 받아 A씨에게 전달한다.
A씨는 지금까지 별다른 무리 없이 매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지내는 음압병실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으며 침대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기기가 있다.
외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TV는 없으나 A씨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를 써야 할 정도로 중증은 아니며 내부에 있는 화장실도 스스로 오가는 등 거동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료원 동관 음압병동에 있는 10개 음압병실에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지내고 있다.
지금까지 A씨를 포함한 격리 환자 10명을 찾은 면회객은 없다고 한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주기적으로 치료·검사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확진 판정 전까지 서울과 대구 곳곳을 이동했다.
특히 격리 전 A씨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33명에 이른다.
이런 까닭에 A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각종 거짓 사진이 나돌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SNS에 나도는 31번 환자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가짜뉴스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동관 음압병실에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다.
의료원 측은 환자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일회용 용기에 담아 끼니때마다 A씨에게 제공하고 있다.
음식물을 담은 용기를 동관으로 가져가면 의료진이 출입문에서 받아 A씨에게 전달한다.
A씨는 지금까지 별다른 무리 없이 매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지내는 음압병실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으며 침대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기기가 있다.
외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TV는 없으나 A씨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를 써야 할 정도로 중증은 아니며 내부에 있는 화장실도 스스로 오가는 등 거동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료원 동관 음압병동에 있는 10개 음압병실에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지내고 있다.
지금까지 A씨를 포함한 격리 환자 10명을 찾은 면회객은 없다고 한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주기적으로 치료·검사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확진 판정 전까지 서울과 대구 곳곳을 이동했다.
특히 격리 전 A씨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33명에 이른다.
이런 까닭에 A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각종 거짓 사진이 나돌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SNS에 나도는 31번 환자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가짜뉴스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