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홈페이지 통해 대중국 영상 메시지 "지원 아끼지 않겠다"
장하성 주중대사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장 대사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장 대사는 "한국은 중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중국의 어려움은 바로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며 "많은 한국 국민들이 중국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한국은 앞으로도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중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욱 잘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영상 마지막에서 중국어로 "우한 힘내라, 중국 힘내라"(武漢加油,中國加油)라고 외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