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사장, KIA 캠프 깜짝 방문…"양현종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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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불펜 투구 살피며 집중 관찰
"류현진 계기로 아시아 선수들에 관심…양현종, 알아가는 중"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고위 관계자들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을 보기 위해 KIA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토론토 구단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앤드루 티니쉬 국제스카우트 총괄팀장과 라이언 미틀먼 스카우트 팀장은 19일(한국시간) KIA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포츠 콤플렉스를 방문해 양현종의 첫 불펜 투구 모습을 관찰했다.
이들은 KIA 구단에 양해를 구한 뒤 불펜 뒤로 이동해 양현종의 불펜 피칭 모든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토론토 고위 관계자들은 불펜 피칭을 마친 양현종의 마무리 훈련까지 지켜본 뒤 자리를 떴다.
미틀먼 스카우트 팀장은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평소 가깝게 지내던 KIA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러 온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부여를 두진 않았다.
미틀먼 팀장은 "류현진 영입을 계기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는데, KIA 캠프 방문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틀먼 팀장은 '양현종의 첫 불펜 피칭을 어떻게 봤나'라는 질문에 "비시즌 첫 불펜인 만큼 특별한 건 없었다"라면서 "다만 양현종은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쌓은 투수로서 우리는 그를 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현종의 투구를 처음 본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티니쉬 부사장과 미틀먼 팀장은 KIA 관계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평소 성격, 그가 가진 생각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 등 구체적인 상황에 관해서도 물었다.
토론토 구단은 KIA 캠프에서 약 220㎞ 떨어진 플로리다주 더니딘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토론토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을 이동해 양현종을 보러 온 셈이다.
한편 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양현종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14년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노렸지만, 입찰액이 기대보다 적어 잔류를 택했다.
양현종은 토론토 고위 인사들의 방문에 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 자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류현진 계기로 아시아 선수들에 관심…양현종, 알아가는 중"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고위 관계자들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을 보기 위해 KIA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토론토 구단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앤드루 티니쉬 국제스카우트 총괄팀장과 라이언 미틀먼 스카우트 팀장은 19일(한국시간) KIA의 스프링캠프 훈련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포츠 콤플렉스를 방문해 양현종의 첫 불펜 투구 모습을 관찰했다.
이들은 KIA 구단에 양해를 구한 뒤 불펜 뒤로 이동해 양현종의 불펜 피칭 모든 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토론토 고위 관계자들은 불펜 피칭을 마친 양현종의 마무리 훈련까지 지켜본 뒤 자리를 떴다.
미틀먼 스카우트 팀장은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평소 가깝게 지내던 KIA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러 온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부여를 두진 않았다.
미틀먼 팀장은 "류현진 영입을 계기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는데, KIA 캠프 방문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틀먼 팀장은 '양현종의 첫 불펜 피칭을 어떻게 봤나'라는 질문에 "비시즌 첫 불펜인 만큼 특별한 건 없었다"라면서 "다만 양현종은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쌓은 투수로서 우리는 그를 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현종의 투구를 처음 본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티니쉬 부사장과 미틀먼 팀장은 KIA 관계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평소 성격, 그가 가진 생각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 등 구체적인 상황에 관해서도 물었다.
토론토 구단은 KIA 캠프에서 약 220㎞ 떨어진 플로리다주 더니딘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토론토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을 이동해 양현종을 보러 온 셈이다.
한편 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양현종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14년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노렸지만, 입찰액이 기대보다 적어 잔류를 택했다.
양현종은 토론토 고위 인사들의 방문에 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 자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