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CIA에 협력 혐의' 이란인 8명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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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법원은 환경운동가를 가장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협력한 혐의로 이란인 8명에 대해 항소심에서 4∼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이란 사법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법원은 이들 피고인 가운데 징역 10년형을 받은 모라드 타흐바즈와 닐루파 바야니 등 2명에 대해서는 CIA에서 받은 공작금을 모두 추징하라고 결정했다.
타흐바즈는 이란, 영국, 미국 국적을 모두 보유했다고 이란 사법부는 설명했다.
이란은 다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란 국적을 우선해 자국민으로 보고 다른 국적에 해당하는 외교 공관이 제공하는 영사 조력을 금지한다.
나머지 피고인 6명은 각각 징역 4년, 6년, 8년형이 선고됐다.
이들 8명은 모두 CIA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2년 전 체포됐다.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이날 또 CIA에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이달 초 사형이 선고된 이란인 아미르 라힘푸르의 형이 조만간 집행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법원은 이들 피고인 가운데 징역 10년형을 받은 모라드 타흐바즈와 닐루파 바야니 등 2명에 대해서는 CIA에서 받은 공작금을 모두 추징하라고 결정했다.
타흐바즈는 이란, 영국, 미국 국적을 모두 보유했다고 이란 사법부는 설명했다.
이란은 다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란 국적을 우선해 자국민으로 보고 다른 국적에 해당하는 외교 공관이 제공하는 영사 조력을 금지한다.
나머지 피고인 6명은 각각 징역 4년, 6년, 8년형이 선고됐다.
이들 8명은 모두 CIA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2년 전 체포됐다.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이날 또 CIA에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이달 초 사형이 선고된 이란인 아미르 라힘푸르의 형이 조만간 집행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