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판 즈베덴이 이끄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방 공연이 일부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18일 공연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예정된 홍콩 필하모닉의 대전 공연과 13일 광주 공연이 취소됐다.

홍보대행사 측은 "대전과 광주 공연장 쪽에서 취소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11일 열릴 예정이던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과 12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공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필하모닉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의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이 부문에 선정된 건 홍콩 필하모닉이 최초다.

홍콩필하모닉 내한 물거품되나…대전·광주 공연 취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