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사장 "맥주사업, 5년째 적자서 올해 흑자 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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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뉴욕·보스턴·솔트레이크·샌프란시스코서 투자설명회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5년째 적자인 맥주 사업을 올해 흑자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위해 미국을 찾은 김인규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간담회를 하고 "맥주는 '테라', 소주는 '진로이즈백'을 내놓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뉴욕(18일)을 시작으로 보스턴(19일), 솔트레이크시티(20일), 샌프란시스코(21일)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김 사장이 직접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적어도 매출, 영업이익, 주가가 받쳐줘야 해외 IR에 나서는 것인데, 지난 10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 않다 보니 해외 설명회에 나올 수 없었다"면서 "작년부터 달라졌고 올해는 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장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읽지 못했다"면서 "병 색깔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하다 보니 매출이 떨어졌는데, 꾸준히 노력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주 부문에 대해선 "시장점유율이 지난 2012년 47%까지 떨어쳤다가 지난해 60%대로 올라섰다"면서 "국내에선 확고한 1위가 됐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 대해선 "일본 시장은 한일 관계 악화로 영업이 어렵다"면서 "동남아와 중국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0% 수준인 외국인 투자 비중을 20%까지 높이고 싶다는 의견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테라'·'진로'·'필라이트' 등 제품 현황과 성장 추세를 부각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위해 미국을 찾은 김인규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간담회를 하고 "맥주는 '테라', 소주는 '진로이즈백'을 내놓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뉴욕(18일)을 시작으로 보스턴(19일), 솔트레이크시티(20일), 샌프란시스코(21일)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김 사장이 직접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적어도 매출, 영업이익, 주가가 받쳐줘야 해외 IR에 나서는 것인데, 지난 10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 않다 보니 해외 설명회에 나올 수 없었다"면서 "작년부터 달라졌고 올해는 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장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읽지 못했다"면서 "병 색깔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하다 보니 매출이 떨어졌는데, 꾸준히 노력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주 부문에 대해선 "시장점유율이 지난 2012년 47%까지 떨어쳤다가 지난해 60%대로 올라섰다"면서 "국내에선 확고한 1위가 됐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 대해선 "일본 시장은 한일 관계 악화로 영업이 어렵다"면서 "동남아와 중국을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0% 수준인 외국인 투자 비중을 20%까지 높이고 싶다는 의견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테라'·'진로'·'필라이트' 등 제품 현황과 성장 추세를 부각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