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몽골과 인사행정 협력 확대…인사혁신 정책 소개도

인사혁신처는 몽골 국회 소속 인사담당기관인 몽골 인사위원회의 바타르조리그 위원장과 '인사처-몽골 인사위원회 간 인사행정 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계획'에 합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양측이 오는 19일 합의할 예정인 협력계획에는 몽골 공무원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몽골 인사행정 개혁을 자문할 전문가 파견, 실적주의 채용시험 제도 개선 경험 공유 등의 사업 방안이 담겼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인사행정 개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몽골 인사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방한해 인사처와 국가인재원, 소청심사위원회 등을 방문, 한국의 인사혁신 정책을 살펴봤다.

인사처는 몽골 인사위원회 관계자와 인사 제도 담당자 간 간담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채용시험과 복무규정, 인재개발 등 각종 인사정책을 몽골 측에 소개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올해 양국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신북방정책의 주요국인 몽골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의 인사제도와 경험이 몽골 정부에 인사혁신의 지름길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