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무상제공 등 혐의 강원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찰에 고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구민 등에게 자서전을 무상으로 주고 음식물도 제공한 강원지역 예비후보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3자와 통모해 장애인 단체에 자서전을 무상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제3자와 통모해 선거구 내 장애인 단체 및 선거구민 등에게 자서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선거구민 등에게 4차례에 걸쳐 14만9천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예비후보자 선거 운동용 명함에 경력에 대한 허위 사실을 게재해 배부하고, 선거구 내 행사장 등을 방문해 확성 장치 또는 집회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고, 당선을 목적으로 경력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선거운동 기간 전에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선거운동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서전 무상제공 등 혐의 강원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찰에 고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