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새 확진자 '0'…"절정 달했다고 볼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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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중국과 경계 완전 폐쇄" 요구 시위…20여명 체포
중국 본토와 맞닿은 홍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이유는 아직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홍콩에서는 지금껏 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중국 본토를 제외했을 때 홍콩은 일본, 싱가포르 다음으로 가장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한편, 약 500여명의 홍콩 시민은 15일 오후 틴수이와이 지역에서 중국과의 경계 완전 폐쇄, '5대 요구 수용' 등을 외치면서 시위를 벌였다.
평화적인 행진 이후 일부 강경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부근 경전철 역사 시설물을 파괴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날 20여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
/연합뉴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이유는 아직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홍콩에서는 지금껏 5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중국 본토를 제외했을 때 홍콩은 일본, 싱가포르 다음으로 가장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한편, 약 500여명의 홍콩 시민은 15일 오후 틴수이와이 지역에서 중국과의 경계 완전 폐쇄, '5대 요구 수용' 등을 외치면서 시위를 벌였다.
평화적인 행진 이후 일부 강경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부근 경전철 역사 시설물을 파괴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날 20여명의 시위대를 체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