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영업이익 3년 연속 1조원 넘어…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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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호조…두산건설 흑자전환
두산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 증가하면서 3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은 작년 매출액 18조5천357억원, 영업이익 1조2천6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6.2%와 7.3% 증가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이 개선되고 두산건설이 흑자전환해서라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액 15조6천597억원, 영업이익 1조769억원으로 전년보다 6.1%와 7.3%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액 8조1천858억원, 영업이익 8천404억원이다.
건설기계와 엔진 사업부문 위주로 매출은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말했다.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38억6천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4억1천700만 달러로 1.9% 감소했다.
선진시장에서 판매가 호조였지만 원재료비가 늘었다.
원화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5천96억원과 4천770억원으로 각각 13.6%와 3.9% 증가했다.
원화 약세효과다.
두산건설은 토목과 건축 사업본부가 성장하며 매출액이 1조7천819억원으로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흑자전환(전년 522억원 손실)했다.
작년 10월 분사한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두산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작년 4분기 두산퓨얼셀은 매출 2천212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 수주 1조2천억원이다.
두산솔루스는 매출 700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이다.
두산솔루스는 올해 매출목표는 3천340억원으로 전년 보다 27% 높게 잡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두산중공업의 미청구공사 비율이 위험 수위라고 우려했다.
자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미청구공사비율은 작년 3분기 말 수치를 연환산하면 약 51%(1조7천860억원)으로 추산된다.
미청구공사금은 공사비를 달라고 요구하지 못한 금액으로 전문가들은 통상 20%를 정상 수준으로 본다고 박 의원실은 주장했다.
또, 회사가 공사 진행도를 과장해서 매출을 기록하면 검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미청구공사금액이 작년 말 기준으로는 1조3천510억으로 5년내 최소이며 비율은 약 35%"라며 "발주처와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업종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두산은 작년 매출액 18조5천357억원, 영업이익 1조2천6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6.2%와 7.3% 증가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이 개선되고 두산건설이 흑자전환해서라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액 15조6천597억원, 영업이익 1조769억원으로 전년보다 6.1%와 7.3%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액 8조1천858억원, 영업이익 8천404억원이다.
건설기계와 엔진 사업부문 위주로 매출은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말했다.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38억6천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4억1천700만 달러로 1.9% 감소했다.
선진시장에서 판매가 호조였지만 원재료비가 늘었다.
원화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5천96억원과 4천770억원으로 각각 13.6%와 3.9% 증가했다.
원화 약세효과다.
두산건설은 토목과 건축 사업본부가 성장하며 매출액이 1조7천819억원으로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흑자전환(전년 522억원 손실)했다.
작년 10월 분사한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두산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작년 4분기 두산퓨얼셀은 매출 2천212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 수주 1조2천억원이다.
두산솔루스는 매출 700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이다.
두산솔루스는 올해 매출목표는 3천340억원으로 전년 보다 27% 높게 잡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두산중공업의 미청구공사 비율이 위험 수위라고 우려했다.
자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미청구공사비율은 작년 3분기 말 수치를 연환산하면 약 51%(1조7천860억원)으로 추산된다.
미청구공사금은 공사비를 달라고 요구하지 못한 금액으로 전문가들은 통상 20%를 정상 수준으로 본다고 박 의원실은 주장했다.
또, 회사가 공사 진행도를 과장해서 매출을 기록하면 검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미청구공사금액이 작년 말 기준으로는 1조3천510억으로 5년내 최소이며 비율은 약 35%"라며 "발주처와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업종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