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를 오는 27∼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서울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각각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필, 고양·서울서 첫 번째 '앤솔러지 시리즈' 공연
'앤솔러지'는 문학 또는 예술작품을 모아 만든 하나의 작품집이라는 뜻으로, 앤솔러지 시리즈는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여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앤솔러지 시리즈의 첫번째 주제는 '민족적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5번'이 선정됐다.

첼로 협주곡은 체코 보헤미아 민속 음악에 대한 작가의 애착을, 교향곡 5번은 북유럽 특유의 자연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경기필 상임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봉을 잡으며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협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