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1차 경선지역 40여곳 발표…내주 전략지역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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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표 지역에 '현역 vs 단체장' 등 수도권 격전지 포함될듯
단수신청지역 전체 추가공모 가능성…"좋은 후보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
오늘 후보 면접 마무리…현역 64명 등 100명 대상 '속전속결' 면접 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5 총선 공천을 위한 예비후보 면접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14일 경선 실시 지역 40여곳을 1차로 발표한다.
오는 25일께 1차 경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당내 후보들 간에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배제'까지 거론하며 경고에 나섰다.
민주당은 다음 주 중 전략공천 지역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면접을 마무리하면 종합심사를 거쳐 우선적으로 경선이 필요한 중요 지역들을 1차로 확정해 웬만하면 내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차로 발표하는 경선 지역은 수도권 등 중요지역 40개 안팎이 될 것이라고 원 위원장은 밝혔다.
여기에는 '현역 의원 대 단체장 출신', '현역 의원 대 청와대 출신', '현역 의원 대 현역 의원' 등 대결 구도로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이 우선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예상 격전지는 심재권 의원(3선)과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이 신청한 '강동을', 유승희 의원(3선)과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이 신청한 '성북갑', 강병원 의원(초선)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도전장을 낸 '은평을' 등이다.
이훈 의원(초선)·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목희 전 의원 간의 3파전이 예상되는 '금천'과 남인순 최고위원(재선)과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신청한 '송파병', 고용진 의원(초선)과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신청한 '노원갑'도 있다.
경기도에선 조정식 의원(4선)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신청한 '시흥을', 정재호 의원(초선)과 최성 전 고양시장이 신청한 '고양을', 이종걸 의원(5선)과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신청한 '안양만안', 이석현 의원(6선)과 권미혁 의원(비례 초선)이 신청한 '안양동안갑' 등이 예상 격전지로 꼽힌다.
인천에서는 박찬대 의원(초선)과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이 신청한 '연수갑'이 격전지로 예상된다.
이 밖에 손금주 의원(초선)과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신청한 '전남 나주화순' 등도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민주당 공관위는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해 경선이 불가능한 지역구 64곳 등 단수 신청 지역 100곳 전부를 대상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 위원장은 "좋은 후보를 끝까지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단수 지역 전체로 추가 공모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만약 추가 공모를 한다면 (공모 시점은) 다음 주 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전략공천 지역 15곳을 선정한 데 이어 다음 주 경기 김포 등 추가 전략 지역을 다수 발표할 예정이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한 서울 구로을, 경기 부천 오정 등에 대해선 전략공천을 풀고 경선 지역으로 돌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통화에서 "공천 심사가 마무리된 이후 다음 주에 전략지역을 추가 지정하려고 한다"며 "전략공천 지역을 우선 발표하고 누구를 전략공천할지는 3월 중순까지 회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선 지역 및 후보자 최고위 의결,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실무준비, 선거인 명부 확정 등을 거쳐 이달 25일 전후로 사흘간 1차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간 경쟁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당 공관위는 일부 지역에서 상호비방, 가짜뉴스 유포 등 과열 경쟁 양상이 나타나자 전날 후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할 경우 공천배제, 후보자 심사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는 원외 단수 신청 지역 36명, 원내 단수 신청 지역 64명 등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가 이어졌다.
전날까지 진행된 복수 신청 지역 면접은 한 지역구 후보들이 같은 조에 편성돼 면접이 진행됐지만, 이날은 단수 지역 후보들인 만큼 여러 지역구 후보들이 한 조에 편성됐다.
면접에 할당된 시간도 복수 신청 지역보다 짧다.
복수 신청 지역은 후보 1명당 4분꼴로 면접시간이 주어졌지만, 원외 단수 지역은 1명당 3분, 원내 단수 지역은 1명당 2분꼴로 면접 시간이 짧게 배정돼 '속전속결'로 면접이 진행된다.
오전 첫 면접조에 속해 정청래 전 의원,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면접을 본 진성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4년 전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와신상담·절치부심의 자세로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면접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 다음 주 중 선대위가 발족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단수신청지역 전체 추가공모 가능성…"좋은 후보 찾기 위해 끝까지 노력"
오늘 후보 면접 마무리…현역 64명 등 100명 대상 '속전속결' 면접 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5 총선 공천을 위한 예비후보 면접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14일 경선 실시 지역 40여곳을 1차로 발표한다.
오는 25일께 1차 경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당내 후보들 간에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배제'까지 거론하며 경고에 나섰다.
민주당은 다음 주 중 전략공천 지역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면접을 마무리하면 종합심사를 거쳐 우선적으로 경선이 필요한 중요 지역들을 1차로 확정해 웬만하면 내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차로 발표하는 경선 지역은 수도권 등 중요지역 40개 안팎이 될 것이라고 원 위원장은 밝혔다.
여기에는 '현역 의원 대 단체장 출신', '현역 의원 대 청와대 출신', '현역 의원 대 현역 의원' 등 대결 구도로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이 우선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예상 격전지는 심재권 의원(3선)과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이 신청한 '강동을', 유승희 의원(3선)과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이 신청한 '성북갑', 강병원 의원(초선)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도전장을 낸 '은평을' 등이다.
이훈 의원(초선)·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목희 전 의원 간의 3파전이 예상되는 '금천'과 남인순 최고위원(재선)과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신청한 '송파병', 고용진 의원(초선)과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신청한 '노원갑'도 있다.
경기도에선 조정식 의원(4선)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신청한 '시흥을', 정재호 의원(초선)과 최성 전 고양시장이 신청한 '고양을', 이종걸 의원(5선)과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신청한 '안양만안', 이석현 의원(6선)과 권미혁 의원(비례 초선)이 신청한 '안양동안갑' 등이 예상 격전지로 꼽힌다.
인천에서는 박찬대 의원(초선)과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이 신청한 '연수갑'이 격전지로 예상된다.
이 밖에 손금주 의원(초선)과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신청한 '전남 나주화순' 등도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민주당 공관위는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해 경선이 불가능한 지역구 64곳 등 단수 신청 지역 100곳 전부를 대상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 위원장은 "좋은 후보를 끝까지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단수 지역 전체로 추가 공모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만약 추가 공모를 한다면 (공모 시점은) 다음 주 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전략공천 지역 15곳을 선정한 데 이어 다음 주 경기 김포 등 추가 전략 지역을 다수 발표할 예정이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한 서울 구로을, 경기 부천 오정 등에 대해선 전략공천을 풀고 경선 지역으로 돌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통화에서 "공천 심사가 마무리된 이후 다음 주에 전략지역을 추가 지정하려고 한다"며 "전략공천 지역을 우선 발표하고 누구를 전략공천할지는 3월 중순까지 회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선 지역 및 후보자 최고위 의결,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실무준비, 선거인 명부 확정 등을 거쳐 이달 25일 전후로 사흘간 1차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간 경쟁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당 공관위는 일부 지역에서 상호비방, 가짜뉴스 유포 등 과열 경쟁 양상이 나타나자 전날 후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할 경우 공천배제, 후보자 심사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는 원외 단수 신청 지역 36명, 원내 단수 신청 지역 64명 등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가 이어졌다.
전날까지 진행된 복수 신청 지역 면접은 한 지역구 후보들이 같은 조에 편성돼 면접이 진행됐지만, 이날은 단수 지역 후보들인 만큼 여러 지역구 후보들이 한 조에 편성됐다.
면접에 할당된 시간도 복수 신청 지역보다 짧다.
복수 신청 지역은 후보 1명당 4분꼴로 면접시간이 주어졌지만, 원외 단수 지역은 1명당 3분, 원내 단수 지역은 1명당 2분꼴로 면접 시간이 짧게 배정돼 '속전속결'로 면접이 진행된다.
오전 첫 면접조에 속해 정청래 전 의원,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면접을 본 진성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4년 전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와신상담·절치부심의 자세로 준비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면접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 다음 주 중 선대위가 발족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