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울산방송과 티비씨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제9차 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울산방송의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고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의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단, 방송법 등에 따른 자산 총액 10조원 기준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고 울산 방송 재정 안정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 계획 제출을 승인 조건으로 부가했다.

티비씨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공익성 제고 의지가 충분하고 사회적 신용과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의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방송법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서를 제출하고 지역 문화와 방송 발전 등을 위한 이행 계획을 변경 승인 조건으로 부가했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8월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에스비에스엠앤씨의 방송 광고판매 대행 사업 재허가를 심사하기 위해 기본 계획을 의결하고, 오는 7월 재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울산방송·티비씨'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