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교차로서 80대 남성 승용차에 치여 숨져
경기 부천 한 교차로에서 8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10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사거리에서 A(81·남)씨가 50대 여성 B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소사역에서 소새울역 방면으로 주행하다가 소사사거리에서 소사어울마당 방면으로 승용차를 좌회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데 보행자가 나타나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교통신호가 차량 좌회전 신호였는지 보행 신호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