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독자 투표로 선정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2020년 '올해의 문장'을 선정하기 위한 독자 투표를 한 결과 장석주 시인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유문화사)에 포함된 문장 "행복은 늘 작고 단순한 것 속에 있다"가 최다 득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2019년 출간된 도서에 포함된 50자 이내의 짧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문장을 '올해의 문장' 후보로 공모했다.

교보문고는 접수된 250개 문장을 대상으로 내부 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12개를 선정해 독자 투표에 올렸으며 장 시인의 문장이 1만5천여명 참가 독자 가운데 5600여명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문장'으로 선정된 장 시인의 이 문장은 교보문고 쇼핑봉투로 제작되며 최종 후보에 오른 12개 문장을 주제로 한 전시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올해의 문장'은 "행복은 늘 작고 단순한 것 속에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