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결단 환영"…'출마지 장고' 리더십 논란 잦아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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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일병 구하기냐' 지적한 이석연 "결단 성취 돕겠다…너그럽게 이해해주길"
하태경 "혁신통합·보수승리 청신호"…김성태 "유승민, 빨리 통합열차 올라타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자 당내에서는 환영한다는 반응이 일제히 나왔다.
자신의 출마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한 탓에 분출했던 리더십 논란도 잦아드는 모양새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공관위는 오늘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을 환영하고 존중한다"며 "100만 10월 항쟁의 진원지 종로에서 위대한 국민의 애국심과 저항정신을 받들어 21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
황 대표의 결단을 성취하고 종로 승리를 위해 개인과 당뿐 아니라 중도보수세력 전체가 힘을 합칠 때이다.
저도 개인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5일 공관위 회의 직후 "황 일병 구하기 회의"라고 공개 지적한 것에 대해 "좀더 큰 결단을 끌어내고 크게 승리하기 위한 심정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황 대표가 이순신의 길을 택했다.
장고 끝의 승수"라며 "당 대표로서 혁신과 쇄신, 헌신과 희생의 결기와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줬다.
결단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페이스북 글에서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두고 당 안팎에서 온갖 말들이 횡행했지만, 그가 오늘 보여준 결기는 그가 진영의 리더로서 건재하다는 데 한 치의 의심의 여지도 없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전직 대표급 인사들도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띄웠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 대표가 선거 견인을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수도권의 우리 당 붐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늦었지만 고뇌에 찬 결단으로 당원으로서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늦었지만 잘 결정하셨다.
당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통화에서 "좀 늦었지만 잘된 일"이라며 "책임감과 희생의 모습이 우위에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결단에 대한 높은 평가가 오히려 더 큰 선택에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당과 통합을 논의 중인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도 "혁신통합과 보수 승리의 청신호"라며 환영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박수를 보낸다.
제가 오늘 오전 보수의 혁신을 강조했는데 그에 대한 화답"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혁신통합을 기필코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통합과 관련, "이제 남은 것은 통합의 완성이다.
통합의 밑그림은 이미 다 그려졌고, 통합열차 시동도 다 걸린 상태"라며 "이제 좌고우면할 여지는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면서 아직 탄핵의 강가를 서성이는 유승민 위원장도 어서 빨리 통합의 열차에 올라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 시대의 진정한 야당 정치인이라면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폭정에 날이 새는 줄도 모르는 문재인 정권을 주저앉히는 일만큼 중한 일이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하태경 "혁신통합·보수승리 청신호"…김성태 "유승민, 빨리 통합열차 올라타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자 당내에서는 환영한다는 반응이 일제히 나왔다.
자신의 출마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한 탓에 분출했던 리더십 논란도 잦아드는 모양새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공관위는 오늘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을 환영하고 존중한다"며 "100만 10월 항쟁의 진원지 종로에서 위대한 국민의 애국심과 저항정신을 받들어 21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
황 대표의 결단을 성취하고 종로 승리를 위해 개인과 당뿐 아니라 중도보수세력 전체가 힘을 합칠 때이다.
저도 개인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5일 공관위 회의 직후 "황 일병 구하기 회의"라고 공개 지적한 것에 대해 "좀더 큰 결단을 끌어내고 크게 승리하기 위한 심정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황 대표가 이순신의 길을 택했다.
장고 끝의 승수"라며 "당 대표로서 혁신과 쇄신, 헌신과 희생의 결기와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줬다.
결단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페이스북 글에서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두고 당 안팎에서 온갖 말들이 횡행했지만, 그가 오늘 보여준 결기는 그가 진영의 리더로서 건재하다는 데 한 치의 의심의 여지도 없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전직 대표급 인사들도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띄웠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 대표가 선거 견인을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수도권의 우리 당 붐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늦었지만 고뇌에 찬 결단으로 당원으로서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늦었지만 잘 결정하셨다.
당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통화에서 "좀 늦었지만 잘된 일"이라며 "책임감과 희생의 모습이 우위에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결단에 대한 높은 평가가 오히려 더 큰 선택에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당과 통합을 논의 중인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도 "혁신통합과 보수 승리의 청신호"라며 환영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박수를 보낸다.
제가 오늘 오전 보수의 혁신을 강조했는데 그에 대한 화답"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혁신통합을 기필코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통합과 관련, "이제 남은 것은 통합의 완성이다.
통합의 밑그림은 이미 다 그려졌고, 통합열차 시동도 다 걸린 상태"라며 "이제 좌고우면할 여지는 없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면서 아직 탄핵의 강가를 서성이는 유승민 위원장도 어서 빨리 통합의 열차에 올라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 시대의 진정한 야당 정치인이라면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폭정에 날이 새는 줄도 모르는 문재인 정권을 주저앉히는 일만큼 중한 일이 어디 있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