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환자 부산 접촉자 2명 추가 확인…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7번 환자와 접촉한 부산 시민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7일 신종 코로나 일일 상황 보고에서 17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2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 중인 2명은 지난달 말 17번 환자와 같은 KTX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기침, 발열 등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17번 환자와 접촉한 9명, 12번 환자와 접촉한 1명을 포함해 현재 부산 자가격리자는 20명이다.

부산시는 이날 의심 환자 17명에 대한 역학 조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17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 일가족 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일가족은 지난달 25일 대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17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식사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 역학조사 의뢰가 증가하자 이날부터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던 검사기관을 부산대병원과 씨젠의료재단으로 두 군데 더 늘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