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5박 7일 미국 출장…전교조 "부적절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오는 10일부터 5박 7일간 학생 온라인수업 교류 등을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설 교육감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학생 온라인수업 교류와 세계시민교육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블룸필드교육청과 블룸필드대학 등을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이베카 국제가상학교와 MOU, 현지 초·중등학교 방문 등도 일정에 포함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부터 시행할 학교 온라인수업 다각화 등을 위해 예정대로 교육감의 국외출장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신종 코로나)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에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대전교육감의 미국 출장은 시의회 심의를 거친 예정된 일정이라 하더라도 신종 코로나에 학생, 학부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미국 출장을 연기하고 방역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구매해 일선 학교에 대량 공급하는 등 새 학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을 대책을 마련하고 개학 연기나 휴업 등에 따른 수업일수 조정 등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설 교육감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학생 온라인수업 교류와 세계시민교육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블룸필드교육청과 블룸필드대학 등을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이베카 국제가상학교와 MOU, 현지 초·중등학교 방문 등도 일정에 포함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부터 시행할 학교 온라인수업 다각화 등을 위해 예정대로 교육감의 국외출장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신종 코로나)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에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대전교육감의 미국 출장은 시의회 심의를 거친 예정된 일정이라 하더라도 신종 코로나에 학생, 학부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미국 출장을 연기하고 방역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구매해 일선 학교에 대량 공급하는 등 새 학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을 대책을 마련하고 개학 연기나 휴업 등에 따른 수업일수 조정 등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