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총선 1호공약…"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
새로운보수당은 7일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발표했다.

새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신경쟁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성장엔진이자 혁신과제"라고 밝혔다.

유 책임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5년간 21조5천억원이 소요된다는 자체 추계를 발표한 적 있다"며 "그 돈의 절반만 투자해도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 국제수준 최정상 인공지능(AI) 전문가 1만명 확보 ▲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60개로 확대 및 전국 디지털혁신센터 27곳 설치 ▲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등 온라인 학습과정 대대적 혁신 ▲ 총리실 직속 'AI-SW 전담 컨트롤타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새보수당은 보도자료에서 "세계는 이미 전방위적 디지털혁신인재 경쟁에 돌입했다"며 "AI 경쟁력 지수도 미국 10, 중국 8.1에 비해 우리는 5.2에 불과하며, AI 인재 규모도 미국 2만8천536명, 중국 1만8천232명에 비해 우리는 2천664명으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악의 청년실업 상황에서도 SW 분야는 최대 20만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며 SW 인재 20만명을 양성하면 20만개의 일자리가 당장 창출된다"며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위해 새보수당이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