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로 좁아진 하늘길·뱃길…글로벌 물류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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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세계의 공장' 중국을 오가는 뱃길과 하늘길을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6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 상품 무역량의 약 80%가 선박 운송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구 중 7개가 중국에 몰려있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공장 조업 중단과 직원 재택근무 등이 글로벌 물류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의 수석 해운 애널리스트인 피터 샌드는 "세계 제조업 거점이 문을 닫으면서 컨테이너 운송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을 오가는 물류 수요가 근본적으로 준 가운데 선박 하역 작업도 지장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배는 검역 문제 때문에 항구 밖을 어슬렁거리는 상황이다.
샌드는 "호주와 싱가포르 등은 중국을 들른 선박에 대해서는 선원들의 감염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입항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BIMCO의 회원은 선주, 운항사, 중개업체 등 1천900여곳이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 MSC, 하파크로이드 등 주요 해운사는 이미 중국과 홍콩을 오가는 선박의 수를 줄였다.
물류 업체인 프레이토스는 중국발 화물 수송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아예 고객사에 항공 운송 등 대안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 물류도 비상이 걸린 것은 마찬가지다.
항공 화물 회사인 영국의 IAG카고는 지난 3일 중국을 오가는 서비스를 모두 중단했다.
독일 DHL도 중국을 오가는 항공, 트럭, 열차 운송이 심각한 차질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6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 상품 무역량의 약 80%가 선박 운송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구 중 7개가 중국에 몰려있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공장 조업 중단과 직원 재택근무 등이 글로벌 물류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발틱해국제해운협회(BIMCO)의 수석 해운 애널리스트인 피터 샌드는 "세계 제조업 거점이 문을 닫으면서 컨테이너 운송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을 오가는 물류 수요가 근본적으로 준 가운데 선박 하역 작업도 지장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배는 검역 문제 때문에 항구 밖을 어슬렁거리는 상황이다.
샌드는 "호주와 싱가포르 등은 중국을 들른 선박에 대해서는 선원들의 감염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입항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BIMCO의 회원은 선주, 운항사, 중개업체 등 1천900여곳이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 MSC, 하파크로이드 등 주요 해운사는 이미 중국과 홍콩을 오가는 선박의 수를 줄였다.
물류 업체인 프레이토스는 중국발 화물 수송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아예 고객사에 항공 운송 등 대안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 물류도 비상이 걸린 것은 마찬가지다.
항공 화물 회사인 영국의 IAG카고는 지난 3일 중국을 오가는 서비스를 모두 중단했다.
독일 DHL도 중국을 오가는 항공, 트럭, 열차 운송이 심각한 차질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