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천 등 북부 6개 시·군은 유지

수도권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14개 시·군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수원·성남 등 경기 14개 시·군 한파주의보 해제
해당 지역은 과천, 김포, 고양, 의정부,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4일 오후 이들 지역을 포함한 2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틀째 이어진 한파로 이날 오전에는 많은 지역이 올겨울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연천이 영하 19.4도로 가장 낮았고, 포천 영하 18.3도, 가평 영하 17도, 양평 영하 16.5도, 용인 영하 15.9도, 수원 영하 11.9도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기운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남하하면서 서서히 기온이 회복되고 있다"며 "내일 오후부터는 한파 특보도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