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전 주중대사, 용산 출마 선언…"초심으로 반드시 승리"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세 전 주중대사는 5일 4·15 총선에서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필승의 각오로 제21대 총선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전 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야당 의원으로서 '저격수'로 활약했다"며 "21대 총선은 노무현 정부의 쌍둥이인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끝까지 파헤칠 수 있는 저격수의 귀환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영등포에 살았던 시절을 제외하면 20년 가까이 용산에 살았다"며 "용산은 서울 승리의 교두보다.

반드시 이길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집권여당에 맞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한국당의 간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전 대사는 영등포을 지역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주중대사를 지냈다.

용산은 황교안 대표의 총선 출마지역으로 거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