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 25만㎡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조성 용역 착수

서울시는 2025년 이전하는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육성 및 유치전략 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24만6천998㎡다.

창동차량기지 17만9천578㎡, 도봉운전면허시험장 6만7천420㎡가 포함된다.

시는 동대문구 홍릉을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및 초기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만드는 것에 더해 창동 일대를 차세대 바이오산업 플랫폼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의 현실성을 높이고자 병원, 관련 협회·기업 등의 전문가를 기본 구상 단계부터 참여시킬 방침이다.

용역 참가 희망 업체는 시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오는 11∼13일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차량기지 일대는 서울 시내의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가용 부지"라며 "수도권 동북부 480만 인구를 보살피는 네트워크형 건강 도시의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