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빅리거 '맏형'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최고참급'이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2020시즌 계약도 한 고령 선수 11명을 소개했다.

1977년생 페르난도 로드니가 아직 계약하지 못해 최고령 메이저리거는 1980년 1월생으로 40세인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같은 날 태어난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와 고령 선수 공동 7위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최근 3시즌 연속 146경기 이상 뛰었다.

그의 출루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지난해 추신수는 출루율 0.371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올랐다.

또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홈런을 쳤다"고 30대 후반에도 여전한 추신수의 경쟁력을 수치로 설명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올해가 끝난 뒤에도 새로운 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출루율 0.371을 올린 선수는 모든 팀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추신수의 현역 연장을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