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옥수수 7천600t을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서 수입한 쌀은 8천500t이었다.

RFA는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해 12월 옥수수 수입량은 2017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양이며, 쌀 수입량은 전월에 견줘 4% 정도만 늘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하면서 중국 내에서 돼지 사료로 쓰이던 옥수수가 많이 남았고, 중국이 옥수수 가격 안정을 위해 북한에 옥수수를 다량 수출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