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신종코로나, 중국 반도체 생산 영향 미미"
유진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이 입게 될 피해의 정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기본적으로 반도체 생산 라인은 노동력이나 원부자재 보다는 1년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설비에 의존하는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이 가동 중"이라면서도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 우한으로부터 충분히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중국 디램(DRAM) 업체인 CXMT는 우한에서 비교적 가까운 허페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한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YMTC도 현재 거의 정상수준으로 운영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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