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 안전을 우선시해 MWC 2020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단 전시 참가는 취소하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한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WC는 CES,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정보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글로벌 IT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자사 신제품을 선보이고 기술력을 뽐내는 행사로, LG전자도 일찌감치 올해 전시회 참여를 준비해왔다.
LG전자는 MWC 2020에 불참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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