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설렘+사이다+카리스마’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사부2’ 안효섭이 완벽한 의사로 성장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9화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과 마비 증상을 겪고 논두렁으로 굴러버린 버스에서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안효섭)은 김사부의 부상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걱정하는 한편 사고 장소를 향해 눈발 질주를 하며 안방극장에 충격과 긴장을 안겼다.
이때 사고 장소에 있던 박민국(김주헌)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자리를 피하려고 하고 달려온 서우진과 마주친다. 박민국은 당황하지만 서우진은 김사부의 위기로 직행한다.
박민국이 환자를 눈앞에 두고 굳어있는 모습과 서우진이 김사부의 호출만으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드는 두 사람의 모습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박민국과 돌담병원을 통해 성장한 서우진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그려냈고 위기 상황에 뛰어드는 안효섭의 긴박한 표정은 극의 몰입을 높이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의사로서 서우진의 성장을 한눈에 그려냈다.
가족 동반자살이라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안고 돈이 필요해서 찾아온 돌담 병원에서 환자와 스태프, 그리고 김사부의 따스함은 세상과 담을 쌓아 온 우진에게 세상의 온정을 건네주었던 터. 누구보다 먼저 위기 상황에 빠진 김사부에게 눈발 질주를 하는 모습은 감격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돌담병원은 물론 거대병원의 박민국에게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실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의사로 자리하는 모습은 돌담병원의 기둥으로 자리할 기대케 했다.
우진은 김사부의 부상을 눈치채고 있었다. 김사부가 통증을 느끼며 오른쪽 팔꿈치를 감싼 채 당황하는 모습을 목격한 우진은 걱정스레 다가가고 김사부는 이를 피하며 힘겹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지만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후 출근을 하지 않은 김사부는 돌담병원 스태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상념에 잠긴다. 이때 배문정(신동욱)에게 찾아간 서우진은 김사부의 상태를 묻고 김사부의 CTS(수근관 증후군)가 팔꿈치의 마비와 관련이 있는지 물으며 생각에 잠긴다.
반면 우진의 과거를 알고 놀라움을 드러냈던 배문정은 김사부에게 자신이 우진 가족의 사고를 알고 있다는 것을 숨긴다
이처럼 안효섭은 그 중 모든 관계에 있어 적재적소에 유연한 연기로 몰입을 높이고 있다. 김사부를 걱정하는 다정함과 은재를 괴롭히려는 양호준(고상호)에게는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깐깐한 선배로 대하며 사이다 복수를 선사하는가 하면 은재에게는 냉정한 듯 섬세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사고 현장에서는 앞뒤 없이 현장에 몰입하는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우진은 은재(이성경)에게 대학시절부터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만큼 진지해지지 말자고 자신의 키스가 실수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한다. 리셋키스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던 우진의 순애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사부의 부상과 사고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놓인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