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불평등완화·기후위기·성 평등 등 미래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책의제를 논의할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멤버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구는 청년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정책 모니터링, 신규 정책 제안 등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해법을 논의한다.

서울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이 기구 참가자의 활동은 분과별 숙의 과정 등을 거쳐 사회문제를 공론화하고 서울청년시민회의에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서울청년시민위원'과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청년정책패널' 등 크게 두 유형이다.

전자로 위촉되려면 3월에 열릴 기본 시정참여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서울청년시민회의는 청년 시민들이 모여 토론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의제를 발굴해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도 참여하는 기구다.

올해 서울청년시민회의는 "청년의 시각으로 내일을 설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좁은 의미의 청년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과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의제를 다룬다.

총 500억원 규모인 '청년자율예산제' 대상 사업의 예산편성안도 논의한다.

참여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이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홈페이지(seoulyg.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