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겨울철 운영했던 '아이스링크 in 춘천'을 4일 오후 폐장했다.

'내년에 만나요' 춘천시 아이스링크 조기 폐장…신종코로나 여파
시는 시청 앞 광장에 운영한 아이스링크를 오는 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에 대비를 위해 애초 계획대로 이날 폐장하기로 했다.

시는 아이스링크 누적 방문객이 폐장일인 이날까지 약 1만6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월 공지천에서 '로맨틱 페스티벌'을 열었지만, 예산 과다 등의 이유로 3년 만에 폐지된 이후 장소를 옮겨 시청 광장에서 열게 됐다.

시는 운영 기간 아이스쇼와 관광 사진 전시회, 시민 컬링 대회, 전통놀이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선보였다.

춘천시 관계자는 "연말에는 신규 콘텐츠 등을 만들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스링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만나요' 춘천시 아이스링크 조기 폐장…신종코로나 여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