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中 `위험지역` 국내외 항공 제한해야"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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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 항공 운항 중단 조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1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중국 우한, 항저우 등 6개 지역을 거론하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 항공사의 운항을 제한·중단하고 검역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을 지적하며 "지역사회 감염, 즉 국내에서의 감염 유행 우려와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최근 2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조처를 언급하면서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의협은 신종코로나 신고대상 기준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2주 이내의 모든 중국 경유자`로 변경하고 밀접접촉, 일상접촉을 나누는 기준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최근 일부 환자의 정보가 유포돼 환자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혐오, 근거 없는 공포는 감염병 확산 저지를 방해할 수 있다"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협은 1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중국 우한, 항저우 등 6개 지역을 거론하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 항공사의 운항을 제한·중단하고 검역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을 지적하며 "지역사회 감염, 즉 국내에서의 감염 유행 우려와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최근 2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조처를 언급하면서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의협은 신종코로나 신고대상 기준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2주 이내의 모든 중국 경유자`로 변경하고 밀접접촉, 일상접촉을 나누는 기준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최근 일부 환자의 정보가 유포돼 환자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혐오, 근거 없는 공포는 감염병 확산 저지를 방해할 수 있다"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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