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각 구·군, 울산지방경찰청, 법무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10월까지 진행한다.

사업이 진행되면 5개 구·군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을 울산시 스마트시티센터를 통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112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 등에 제공하게 된다.

범죄와 재난 상황 발생 시 인근 지역 5개 영상정보 자동 제공, 전자장치 부착자 위반행위 추적, 위성항법장치(GPS)와 연동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연계·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각종 공모 참여와 스마트 바닥 신호등 시범 구축 사업 시행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