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중국 폐렴` 관련 이상 징후 모니터링 강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종목에 대해 투자 유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사이버 풍문과 대량 SMS 등으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연계해 매수 추천 대량 SMS 발송과 사이버 풍문 유포 등의 사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조회공시 요구·투자주의·투자경고 등 단계별 시장 조치도 시행 중"이라고 했다.

거래소는 향후 불공정거래 징후가 있는 종목의 경우, 감시와 심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관련 기관에 통보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테마주뿐만 아니라 시장에 불안감을 미칠 수 있는 악성 루머 관련 이상 징후 발견 시 적극적인 사전 예방과 사후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거래소는 증권게시판과 대량 SMS 유포 등 사이버상 검증되지 않은 특정 테마주 관련 종목 대상 풍문 유포 행위로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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